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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7 15:30
원인과 치료 1. 허리통증은 '근막 손상'이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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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치료 1. 허리통증은 '근막 손상'이다!

1. 근막 원인론의 배경

석전한의원은 수기 치료 전문 병원으로서 요통 환자의 허리를 직접 만져서 원인을 찾는다. 정확히 어느 조직에서통증을 유발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20년 전 근인대재건술 시술 초기에는 원인 조직을 근육, 인대로 단순화 했으나 원인 손상이 잡히는 곳이 근육 섬유 보다 피부와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타 수기치료가 주먹으로 문지르고 팔꿈치로 누르는데 반해 근인대재건술은 거의 엄지손가락만 사용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술 강도는 매우 낮은데, 이렇게 작은 힘으로 자극할 때 근육과 인대가 더 효과적으로 이완이 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할만한 이론이 없었다.

2010년 전후로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된 근막에 대한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근인대재건술이 이제껏 짚어 낸 손상들이 근막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지난 10년 간 피부, 중간층, 근육층을 각각 자극하여 환자의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위치를 확인했다. 허리 통증은 분명 피부 아래 얕은 층에서 시작하여, 극돌기 방향에서 장골능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만성 요통은 근막의 경직이 겹겹이 쌓인 상태로 가장 표면의 경직부터 차례대로 제거해야 증상이 빨리 개선됨을 새삼 알 수 있었다.

2015년 5월 "Edith Cowan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지연성 근육통(DOMS)가 발생될 때 근막이 근육보다 더 민감해질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증의 원인이 근섬유 자체가 아니라 근막임을 암시하는 매우 놀라운 결과로서, 만성 근육 통증이 근육 내 젖산 축적보다, 근막의 미세 손상에서 유발된다는 사실이 이 연구로써 증명됐다.

이 연구 결과를 2021년에 알게 됐다. 마지막까지 남았던 허리 통증이 근막 때문일까 하는 의심을 최종적으로 내려 놓고 지난 10년간의 경험이 결국 옳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사실 이 근막 통증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통증유발점은 1960년대 트라벨과 사이몬스에 의해 주창되고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학문으로 정립됐다. 그러나 1990년대 통증유발점의 객관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연구가 있었다. 통증유발점이 이렇게 피부와 근육 중간에 있어서 이것을 촉진으로 증명하고 재연하는데 실패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근육 긴장은 근섬유가 아니라 근육 표면의 막이 뭉쳐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근섬유를 압박하는 강한 힘보다 근육 표면의 경결을 걷어내고자 했던 근인대재건술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론과 무관하게 근인대재건술의 시술법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았다. 근인대재건술의 치료원리를 드디어 말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

2. 허리 통증은 피부아래, 근육표면에서 시작한다!


허리 통증의 압통점은 피부 바로 아래, 그러나 확실히 근육 섬유가 아닌 위치에 존재하는데, 피하조직 구조를 보면 피부와 근육 중간에 근막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을 가볍게 갖다 대고 피부를 눌렀을 때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다가 미세하게 압력을 가하면 피부와 피하지방이 밀리면서 마치 랩을 팽팽하게 당겨 놓은 것 같은 얇은 조직을 만질 수 있다. 이것이 근막 긴장이다.

랩처럼 당겨진 근막 조직에서 압통점을 찾아 누르면, '아~ 지금 아픈 증상과 똑같아요.', '아플 때 이렇게 아픕니다.'와 같은 'that's it sign'(바로 이 통증입니다)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환자 증상과 일치하는 곳이 원인 손상 부위다.

어떻게 원인 손상 부위인지 확신할 수 있는가 하면 압통점의 긴장을 문질러서 완화하면 이완되는 만큼 분명하게 환자의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거의 100% 예외 없이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

압통점을 누르면 '이 통증은 3년 전에 처음 다칠 때 느낌하고 똑같습니다.', '1년에 한번씩 삐끗하는데, 바로 그 느낌이에요.' 라고 말한다. 허리 통증의 표현이 너무 다양하여 때로는 감각 신경의 혼란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근막 압통점을 확인함으로써 복잡해 보이는 통증도 감각의 혼란이 아니라 촉발될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 근막은 피부 밑에서 시작해서 중간쯤 밀도가 높아지면서 얕은 근막층을 형성하고, 그 아래로 성긴 조직층을 만들다가 근육의 겉을 감싸는 막으로 변하고 근육 안으로까지 연결되어 근섬유를 감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척추 기립근이 단단하게 굳어 있을 때 경직된 근육의 표면에서 한꺼풀 한꺼풀 막을 벗겨내듯이 가볍게 눌러서 문지르면 어느 순간 풍선 바람 빠지듯 긴장이 확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의 뭉침이 풀리면서 근육 섬유 압박이 해소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주먹으로 문지르고 팔꿈치로 누르거나 도구를 사용해도 잘 풀리지 않는 근육 긴장이 오히려 가볍게 문질러서 해소되는 것은 근육의 경직이 근막의 뭉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방증이다.

허리 근육 통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 내부의 신경세포가 압박을 받아 생긴 현상이라는점을 알 수 있게 한다.

근육은 독립적인 기관이 아니라 근막에 의해 다른 근육과 연결되어 있으며, 근육의 힘은 근막에 의해 역학적으로전달된다. 실제 근육 힘의 40% 는 근막의 전달 기능에 의존하고 있어서 근막의 손상은 심각한 근력 저하를 초래하여만성 근육통, 근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 허리 통증은 흉요근막 손상!

오직 허리에만 흉요근막이라는 크고 두꺼운 근막이 존재하다. 이 흉요근막은 광배근과 엉덩이 근육을 연결하면서 상체와 하체의 힘을 역학적으로 전달하고, 동작과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척추기립근이 허리의 주동근이지만, 이 근육의 움직임을 선도하는 것은 등 표면을 덮고 있는 광배근과 흉요근막,엉덩이 근막의 연결선이다. 이 연결선에 의해 팔과 상체의 움직임과 허리, 다리의 동작간의 협응이 가능하게 된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으려 팔을 앞으로 뻗어 허리를 굽힐 때 팔과 상체의 힘을 등에서 광배근이 받아주고, 광배근의 힘은 흉요근막에 의해 엉덩이와 다리로 연결되어 버틸 수 있게 한다.

쉽게 말해 앞으로 허리를 굽히는 것은 근육의 작용이지만 앞으로 쏟아지지 않게 뒤로 잡아 당겨 주고 숙여서 버티는 일을 흉요근막이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근막에 손상이 발생하면 허리를 숙인 자세를 지속할 수 없다. 마찬가지 이유로 가만히 앉아 있는 것과 장시간 서 있는데 장애가 생긴다.


위 사진에서 하얗게 보이는 것이 흉요근막이다. 근육과 근막이 서로 분명하게 구분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근막은 피부, 근육, 힘줄, 인대와 거의 구분이 안될 정도로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흉요근막이 극돌기, 근육, 인대, 장골을 서로 경계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밀착되어 있는 구조여서 이들 간의 유착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근막은 점탄성을 가진 결합 조직으로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늘어나지만 원래대로 돌아오게끔 잡아당겨지고, 지방의 완충 작용과 근막 내 70% 이상 함유된 수분에 의해 미끌림을 유발하여 각각의 조직이 부드러운 동작을 가능하게 한다.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극도로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에서 근막 내 수분이 감소하면 서로 미끌려서 움직이는 기능에 장애

가 생겨 들러붙기 시작하고 이 근막 뭉침이 직접 근막 내 신경세포를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한 것이 허리통증이다.

흉요근막은 엉덩이 근막과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까지 연속되어 있기 때문에 유착으로 인해 근육의 미끄러짐 운동이 억제되면, 엉덩이, 다리에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허리 통증은 정확하게 흉요근막 범위 안에서 발생한다.

허리 통증 유발 조직 섬유 방향은, 척추기립근 섬유 방향과 달리, 극돌기 주변에서 횡방향 또는 골반 쪽인 대각선 방향으로 존재하는데, 흉요근막 섬유 방향과 일치한다.

흉요근막은 두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뒷쪽층은 광배근과 외복사근의 근막을 형성되어 척추기립근을 싸고 있고, 앞쪽층은 내복사근과 복횡근 근막에 의해 만들어지고 요방형근과 장요근 근막 전종인대 와 합쳐진다.

흉요근막은 극돌기 인대와도 연결되어 흉요근막의 병변은 요추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근막은 근육 내 섬유와 연결되어 있어서, 요방형근, 요근의 긴장은 흉요근막과 무관하지 않다. 허리통증이 척추기립근을비롯하여 요방형근이나 요근 같은 개별적인 근육 긴장으로 발생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특정 근육을 이완시키면 허리 통증이 개선된다는 주장은 다분히 과장됐다. 허리 긴장은 흉요근막에서 시작하여 근육 분절로 확산된다. 허리통증은 흉요근막과 근육 위축, 근막의 부착점인 요추의 비틀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다.

4. 흉요근막으로 밝혀지는 급, 만성 허리통증 기전


흉요근막에 통증과 온도, 압력을 감지하는 신경세포가 근육에 비해 6~8배나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같은 손상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다양한 통증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뜨겁다', '차갑다', '뻐근하다', '당긴다', '무겁다', '찢어지는 것 같다', '시큰하다' 와 같이 환자 마다 제각각 증상이 다양한 이유를 근육의 긴장이나 척추 신경 손상 대신 근막의 뭉침, 찢어짐 당김으로 설명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근막 유착이 발생한 부위에서는 신경전달 물질이 다량 분비되면서 칼슘 분비가 늘어 근육을 수축시킨다. 수축된 근육은통각수용기를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데 지속적인 통각수용기 압박은 통증역치를 낮춰 사소한 자극에도 통증이 나타나 만성 요통 상태를 만든다.

흉요근막에 교감신경이 다량 분포되어 있어서 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은 근막 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흉요근막이 강하게 당기고, 기존의 유착 손상 부위를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서 근막은 팽팽하게 당겨져서 가동성이 극도로 위축된 상태가 된다. 이때 조금이라도 과도하게 허리를 움직이면 근막이 찢어지면서 급성 허리통증이 나타난다. 평소와 다름 없이 양말을 신거나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줍다가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때 극돌기의 비틀림이 있었다면 통증과 함께 허리가 한쪽으로 크게 기울고 허리를 바로 세우지 못할 수도 있다.

종종 잠을 자고 일어나려는데 허리가 꼼짝 하지 않아 그대로 119에 실려 응급실을 갔다는 환자들이 있는데 극돌기 사이 가 살짝 비틀어지면서 그 사이에 굳어 있던 근막, 인대 손상을 자극하여 생긴 증상이다.




5. 근막 손상은 극돌기를 중심으로 생긴다.

극돌기

요추에서 뾰족하게 솟아 있는 부위가 극돌기인데, 손으로 허리를 눌렀을 때 만져지는 뼈가 척추체가 아니라 극돌기다.

흉요근막 뒷쪽층이 가장 바깥쪽의 척추기립근을 덮고 극돌기의 극상인대와 연결된다. 더 정확하게는 피부 아래 표층근막층이 있고 흉요근막 뒷쪽층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이 있는데, 각각의 층에는 서로 미끌릴 수 있도록 듬성듬성한 근막층이 존재한다.

허리 통증은 흉요근막의 과긴장으로 듬성듬성 한 층이 눌리면서 각 층이 서로 들러 붙어 생긴 유착이 원인이다.



허리를 굽히고 젖히고 회전할 때 극돌기가 가장 큰 폭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흉요근막과의 마찰이 심하고 상대적으로 뼈 표면에 지방 분포가 적어 근막 유착이 비교적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흉요근막 손상이 극돌기 좌우에 발생하기 때문에 허리통증도 극돌기를 중심으로 왼쪽 허리통증, 오른쪽 허리통증으로 구분된다.

정상 상태에서는 뼈와 근막 사이에 충분한 완충 공간이 있어서 서로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다. 유착이 진행되면극돌기와 근막이 들러 붙어서 뼈가 움직일 때 근막이 비틀림이 발생하고, 근막과 연결되어 있는 근육의 움직임이 제한이 생겨 통증이 유발된다.

흉요근막과 극돌기는 허리 움직임에 따라 서로 미끌어지는 구조인데, 이 두 조직 사이 미끌림 장애가 발생한 것이 허리 통증이다. 근막 유착이 발생하면 척추 뼈 가동 범위가 가장 큰 극돌기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이로 인해 통증, 저림, 눌림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6. 근막 손상은 인대와 힘줄로 확산된다.


흉요근막의 손상은 극돌기의 극상인대와 극간인대 유착으로 악화될 수 있다. 사실 힘줄, 인대, 근막은 같은 결합 조직으로 근막이 두꺼워져서 힘줄과 인대를 형성한다. 흉요근막의 뭉침은 극돌기 인대와 유착하여 골막까지 엉겨붙어 골화되기도 한다. 만성 허리통증 환자의 허리 뼈 간격이 좁아져 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며, 허리 뼈 간격이 좁아지면 굽히고 젖히는 범위가 줄어든다.



극돌기 주변에서 두꺼워진 근막과 인대 조직은 탄력이 줄어들어 있기 때문에 쉽게 뻣뻣해지고 늦게 이완된다. 그래서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허리가 잘 펴지지 않게 된다. 또 척추를 지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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